'영원한 따거' 주윤발, 오늘(5일) 부국제 오픈토크→핸드프린팅 참석…전설의 팬서비스 어떨까 [28th BIFF]

[마이데일리 = 부산 양유진 기자] 홍콩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주윤발(68)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은 국내외 영화 팬들과 가깝게 소통한다.

주윤발은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픈 토크와 핸드 프린팅에 참석한다.

전날 개막식에서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으며 축제의 시작을 함께한 주윤발은 5일 기자회견을 성료했으며 오픈 토크, 핸드 프린팅에 연이어 등장해 폭넓은 행보를 보인다. 주성철 평론가와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특히 평소 '셀카' 촬영부터 친절한 응대까지 팬서비스로 유명한 주윤발이 수많은 팬의 성원에 어떻게 보답할지 주목된다.

주윤발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1976년 데뷔 이후 영화 100여 편에 출연한 주윤발의 대표작으로는 '영웅본색'(1986), '첩혈쌍웅'(1989), '와호장룡'(2000), '황후화'(2006), '양자탄비'(2010), '무쌍'(2018) 등이 있다. 오는 11월에는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원 모어 찬스'(2023)로 관객 곁에 돌아오는 주윤발이다.

주윤발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원 모어 찬스'를 포함한 '영웅본색', '와호장룡' 등 3편의 영화를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한편 개막 2일 차를 맞이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장건재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 '한국이 싫어서'이며 폐막작은 배우 유덕화가 출연하는 중국 영화 '영화의 황제'다. 영화제 기간 총 269편의 상영작이 선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