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100억 벌었다? 발끝에도 못 미쳐, 첫 TV 출연은 정준하 님과 3초 정도"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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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곽준빈(곽튜브)이 출연했다.
5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곽준빈(곽튜브)이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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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곽준빈(곽튜브)이 출연했다.
5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곽준빈(곽튜브)이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곽튜브, 살이 빠진 것 같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자 곽튜브가 "전혀 안 빠졌다. 메이크업을 하고 와서 빠져 보이는 것 같다. 쉐이딩을 많이 쳤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재미있게 보고 있다.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되게 착하신 것 같던데 특별히 그렇게 콘셉트를 잡으신 거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곽튜브는 "저는 항상 프로그램에 갈 때 직장인 마인드로 간다. 그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하자 라고 생각한다. 교육방송이니까 제 채널에서는 욕설을 섞어 말하지만 여기에서는 말조심 하려고 노력했다. 언어순화에 대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조세호 씨가 이런 말을 하셨더라. 기사 읽어보니까. '곽튜브가 O튜브로 100억을 벌었다' 라고. 맞냐?"라고 묻자 곽튜브는 "저는 그걸 보고 놀란 게 기사가 난 게 너무 재미있었다. 얼마나 유튜버들이 돈을 쉽게 버는 것처럼 보이면 100억을 3년 만에 벌었을 거라고 믿는 사람이 너무 신기한 거다. 잘되어도 100억은 좀, 구독자가 한 1억 정도는 되어야"라고 답했다.
"O튜브라는 게 광고도 붙고 하니까 그런 수익까지 합치면 어떻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곽튜브는 "합쳐도 저는 100억 발끝에도 못 미친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박명수가 "이루고 싶은 걸 다 이루셨다고 하셨는데 진짜 목표가 뭐냐?"라고 묻자 곽튜브는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유명해지는 게 목표였다. 남들보다 연예인들에 대한 동경이 컸다. 중학생 때는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었고 고등학생 때는 개그맨이 되고 싶었고 20대부터는 감초 배우가 되겠다 하고 '자전차왕 엄복동'에 보조출연도 했었다. TV에 한번 나오는 게 꿈이었다. 예전에 정준하 님과 권상우 님이 제가 인턴을 하고 있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오신 적이 있다. '무도' 휴식기에 하셨던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촬영장에 계속 기웃거렸다. 화장실이 촬영장 근처였는데 4번 정도 왔다 갔다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을까 하다가 거기에 잡혔다. 첫 TV 출연이었다. 제가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데 옆에 정준하 님이 계셨다. 그분이랑 같이 나왔는데 회전문에서 나올 때 3초 정도 잡혔다. 꿈을 이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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