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요즘은 마라토너로 살아…두번째 새로운 인생" [BIFF]

장아름 기자 2023. 10. 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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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배우 저우룬파(주윤발)가 인생작인 '영웅본색'에 대해 언급했다.

저우룬파는 5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서로 KNN타워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에서 "작품마다 애정도가 다 다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우룬파는 제2의 인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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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주윤발(저우룬파)이 5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3.10.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부산=뉴스1) 장아름 기자 = 홍콩배우 저우룬파(주윤발)가 인생작인 '영웅본색'에 대해 언급했다.

저우룬파는 5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서로 KNN타워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에서 "작품마다 애정도가 다 다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영웅본색'의 경우에는 방송국을 떠나 만난 첫 작품이기에 조금 더 임팩트가 크게 다가오지 않았을까"라고 인기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짧은 시간동안 긴 이야기를 하기 어려운데 드라마 100회에 비해서 영화의 힘이 크다 생각한다"며 "(좋아하는 영화 중에) '영웅본색'이 들어가고 와호장룡도 좋아하고 오우삼 감독의 '첩혈쌍웅'"이라고 짚었다.

이어 저우룬파는 제2의 인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요즘 마라톤을 한다, 요즘은 마라토너라고 할 수 있다"면서도 "제 인생의 첫 번째 시기가 60년이 지났다, 두 번째 인생의 60년은 마라토너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과거는 영화고 지금은 마라톤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 새로운 인생"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연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아무런 제한을 두고 싶지 않다"며 "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회를 주면 어떤 역할이든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제 당분간 촬영 일정이 없을 때는 책임지는 운동선수 생활을 보내고 있겠다"고 마라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에는 '영웅본색'(1986) '가을날의 동화'(1987) '첩혈쌍웅'(1989) '와호장룡'(2000) 등 명작을 남긴 저우룬파가 수상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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