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韓영화의 부상 굉장히 기쁜 일, 나 역시 고무적"[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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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윤발이 홍콩 영화계에 이어 한국 영화계가 글로벌 주목을 받는 것에 대해 "고무적이다"라고 평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주윤발의 기자회견이 5일 오후 12시 부산 KNN시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주윤발은 "나는 지역마다 운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가 부상하고 배우들이 할리우드까지 진출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기쁜 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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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 배우 주윤발이 홍콩 영화계에 이어 한국 영화계가 글로벌 주목을 받는 것에 대해 "고무적이다"라고 평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주윤발의 기자회견이 5일 오후 12시 부산 KNN시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주윤발은 "나는 지역마다 운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가 부상하고 배우들이 할리우드까지 진출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기쁜 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업계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될 때 다른 지역이 더 먼 곳까지 끌고갈 수 있는게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계가 지금까지 크게 부상할 수 있어서 저도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 양조위에 이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주윤발은 홍콩 영화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홍콩 누아르’를 세계적인 장르로 만든 주역이다. 액션영화뿐 아니라 멜로드라마, 코미디, 사극 등 한계 없는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아시아 최고의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76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약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영웅본색', '가을날의 동화', '첩혈쌍웅', '와호장룡', '황후화', '무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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