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나 죽었다는 가짜뉴스, 전혀 신경쓰지 않아”[28th BIFF]

이다원 기자 2023. 10. 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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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윤발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4/정지윤 선임기자



배우 주윤발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담담한 심경을 표현했다.

주윤발은 5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주윤발 기자간담회에서 건강에 관련한 가짜뉴스를 들어봤느냐는 질문에 “내가 아프다고 한 게 아니라 아예 죽었다고 썼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이니까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취미로 삼았다며 “사람은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취미를 찾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난 11월 19일 홍콩에서 하프마라톤을 뛸 예정이다. 내일도 부산에서 10km 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걸 뛰었다가 죽을지 모르겠지만 그때 죽었다면 이런 뉴스 안나오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영웅본색’(1986), ‘가을날의 동화’(1987), ‘첩혈쌍웅’(1989), ‘와호장룡’(2000)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우리들의 영원한 ‘큰 형님’ 주윤발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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