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피해 의심된다면…온라인 진단받고, 도움 요청하세요"

이상서 2023. 10. 5.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스토킹 위험을 조기에 인지하고, 도움 요청 방법을 알려주는 '스토킹 피해 진단 도구(체크리스트)'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체크리스트는 주로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스토킹 피해 특성상 피해자가 이를 폭력으로 인식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스스로 위험을 진단할 수 있도록 1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스토킹 피해 체크리스트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스토킹 위험을 조기에 인지하고, 도움 요청 방법을 알려주는 '스토킹 피해 진단 도구(체크리스트)'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체크리스트는 주로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스토킹 피해 특성상 피해자가 이를 폭력으로 인식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스스로 위험을 진단할 수 있도록 1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스토킹 피해에 대한 정의와 각종 사례도 정리해놨다.

참여 희망자는 진흥원 홈페이지(www.stop.or.kr)에 접속하면 된다.

진단 결과 스토킹 피해가 의심될 경우, 여성긴급전화1366이나 카카오톡 채널(women1366)에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여성긴급전화1366에 따르면 스토킹 상담 건수는 2020년 1천175건에서 2021년 2천710건, 2022년 6천766건으로 최근 3년 새 6배 넘게 증가했다.

신보라 진흥원장은 "자기 진단 도구와 함께 피해지원 안내 정보도 함께 제공해 위험 인지와 신고, 피해지원까지 가능토록 돕겠다"고 말했다.

스토킹 피해 진단 도구(체크리스트)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제공]

shlamaze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