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역할 제약無, 어떤 도전이든 OK”[2023 BIFF]

주윤발. 유용석 기자

‘영화계 큰 형님’ 주윤발이 “어떤 도전이든 멈추지 않고 할 것”이라며 천상 배우의 면모를 보였다.

주윤발은 주윤발은 5일 오후 부산 KNN시어터에서 열린 ‘올해의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에서 “향후 어떤 연기를, 역할을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어떤 제약, 제한은 없다. 어떤 도전이든 할 준비가 돼있다. 늘 그렇듯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기 인생 50년을 맞았다. 진정한 인생 2막이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늘 그렇듯 지나온 시간보다 눈앞의 현실, 지금 이 순간, 내게 주어진 바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카메라 밖에서 나는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덧붙였다.

신작 ‘원 모어 찬스’의 공개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이런 장르의 연기를 안한지 오래 되어서 저도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 한국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주윤발은 전날 열린 개막식에서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트로피를 받고 데뷔 50년을 맞은 데 대해 감사를 표한 바 있다.

[부산=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