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영화는 과거, 난 이제 마라토너‥하프마라톤 대회 출전”[28회 BIFF]

주윤발

[해운대(부산)=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주윤발이 "나는 이제 영화인 아닌 마라토너"라며 마라톤 사랑을 드러냈다.

홍콩 출신 중국어권 스타 주윤발은 10월 5일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에서 운동에 열중하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영웅본색'(1986), '가을날의 동화'(1987), '첩혈쌍웅'(1989), '와호장룡'(2000)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큰 형님, 홍콩 출신 중국어권 스타 주윤발이 받았다.

1973년 데뷔해 연기 인생 50년을 맞았다는 주윤발은 "마라톤으로 인생 2막이 열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하프 마라톤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어, 부산에서도 마라톤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주윤발은 "저는 이제 영화인이 아니다. 마라토너다. 영화는 과거다. 마라톤이 저의 새로운 인생"이라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또 "촬영이 없을 때는 운동선수로서의 생활을 보낸다"고도 덧붙였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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