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 '신변상 통편집'→영숙 '불화설 낚시'…'나는 솔로' 16기,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 [TE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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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나는 솔로' 16기가 3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두 커플이 최종 선택을 했지만, 현실 커플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프닝에는 영숙(가명)과 옥순(가명), 영호(가명)를 제외한 16기 출연자가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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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다사다난했던 ‘나는 솔로’ 16기가 3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두 커플이 최종 선택을 했지만, 현실 커플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어쩌면 예상된 결과였다. 불화설부터 왕따설, 갑질, 가짜뉴스 등 매회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16기. 방송이 모두 끝나고 나서도 기대에 부응하듯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나는 SOLO) 에서는 현숙(가명)과 영식(가명), 정숙(가명)과 영철(가명)이 최종 커플이 됐다. 상철(가명)은 영숙을 선택했지만, 영숙은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선택을 포기했다.
방송 직후 ‘나는 솔로’ 16기 출연진은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는 영숙(가명)과 옥순(가명), 영호(가명)를 제외한 16기 출연자가 앉아있었다.
지난 5월 촬영을 마치고 5개월이 지난 상황. 근황을 묻자 두 최종 커플은 모두 이별했다고 밝혔다. 영철과 정숙은 방송 후 현커(현실커플)이 됐지만, 3주 전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고 말했다. 영식은 정숙과 3개월 가량 만남을 가지다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돼 각자의 삶을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특히 영수는 사라진 방송 분량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영수는 “촬영 중에 어떤 신변의 문제가 생겨서 제작진과의 협의 하에 분량을 일부로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변’이라는 게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앞서 영수는 옥순과 영자, 광수 사이에서 사각관계 로맨스를 보여줬다. 이후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영자를 향해 박수 두 번을 치며 “조급해하지 말고”라고 해 갑질 논란해 휩싸였다. 이후 자신의 채널에 “참 꼴값을 떨었다. 미안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이후 눈에 띄게 분량이 사라졌던 영수. 최종 선택에서도 옥순에게 갈거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아무도 선택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라이브 방송 중 영숙의 깜짝 등장도 이어졌다. 앞서 영숙은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다는 소식과 함께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늘 밤 라방(라이브 방송) 켜요. 제가 큰거 하나 드릴게요"라며 "놀라지 말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라방 켜라. 마지막 큰거는 뭐하나 터트려 줘야죠"라고 선언해 또 한 번 불화설 의혹이 제기됐다.
영숙과 옥순은 방송 중 각자의 계정을 통해 불화를 언급한 바 있다. 영숙은 옥순이 자신을 차단했다고 폭로했고, 옥순은 영숙과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결국 영숙이 말한 ‘큰 거’는 자신의 라방 출연 소식이었다. 일명 ‘낚시질’이었던 셈이다. 이후 라방에 등장한 영숙은 "옥순 언니랑 사이가 돈독했는데 제가 메시지 보낸 것도 올라오고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기대를 하고 왔는데 옥순 언니가 안 오셨더라"며 언급하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이후까지 구설수를 벗어나지 못한 ‘나는 솔로’ 16기. 시청률은 최고 시청률 7.9%를 돌파, 라이브 방송은 동시 접속 25만명이 몰리며 역대급 화제성을 견인하는데는 대성공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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