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나 죽었다는 가짜뉴스, 매일 있는 일이라 신경 안써"[BIFF]

강효진 기자 2023. 10. 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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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윤발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였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주윤발의 기자회견이 5일 오후 12시 부산 KNN시어터에서 열렸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 양조위에 이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주윤발은 홍콩 영화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홍콩 누아르'를 세계적인 장르로 만든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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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윤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 배우 주윤발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였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주윤발의 기자회견이 5일 오후 12시 부산 KNN시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주윤발은 해외 언론에서 투병 중이라는 가짜뉴스가 번진 것에 대해 "아프다고 한 게 아니라 아예 제가 죽었다고 가짜뉴스가 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이라 저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사실 사람이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제일 중요한 것이 취미를 찾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라며 "저는 11월 19일 홍콩에서 하프마라톤을 뛸 것이다. 내일 오전에도 부산에서 연습을 할 것이다. 그 때 마라톤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뛰다가 죽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 양조위에 이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주윤발은 홍콩 영화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홍콩 누아르’를 세계적인 장르로 만든 주역이다. 액션영화뿐 아니라 멜로드라마, 코미디, 사극 등 한계 없는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아시아 최고의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76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약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영웅본색', '가을날의 동화', '첩혈쌍웅', '와호장룡', '황후화', '무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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