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손석구' vs '롯데온 이효리'…이커머스 별들의 전쟁

박미선 기자 2023. 10.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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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광고 캠페인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론칭 3년 만에 처음으로 '쇼핑 판타지 온(ON)'을 주제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16일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두 달간 진행되는 광고 캠페인에는 가수 이효리가 모델로 참여했다.

롯데온은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바라던 쇼핑 이상향인 '쇼핑 판타지'를 실현하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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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3년 만에 첫 광고 캠페인…모델은 이효리
11번가, 슈팅배송 광고 캠페인 대대적 전개
[서울=뉴시스]롯데온이 '쇼핑 판타지 온(ON)'을 주제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2023.10.04.(사진=롯데온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커머스 업계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광고 캠페인에 나섰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을 통해 이커머스 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론칭 3년 만에 처음으로 '쇼핑 판타지 온(ON)'을 주제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16일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두 달간 진행되는 광고 캠페인에는 가수 이효리가 모델로 참여했다.

앞서 이효리는 11년 만에 상업 광고를 다시 찍겠다고 선언했고, 그 시작이 '롯데온'이 된 만큼 4일 공개된 티저 영상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롯데온은 론칭 후 지속해서 적자를 이어가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매출은 성장하고 영업손실은 개선하고 있는 만큼 광고 마케팅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실제 올해 2분기 롯데온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5% 성장한 360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280억원 줄인 21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온은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바라던 쇼핑 이상향인 '쇼핑 판타지'를 실현하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주력 서비스인 4개 버티컬 서비스, 프리미엄 상품 및 서비스 등을 알리는 데 힘쓴다.

롯데온 측은 "주요 고객층인 30·40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광고 모델과 영상 콘셉트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다.

(사진=11번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번가 역시 최근 주력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을 알리기 위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11번가는 지난달부터 슈팅배송 광고 캠페인 영상 3편을 공개했다.

가수 김조한과 뮤지, 배우 주현영이 모델로 참여한 3편의 영상은 각각 ▲월 회비 없이 무료배송 ▲최소주문금액 없이 무료배송 ▲첫 구매고객 100원 딜 등 세가지 슈팅배송의 장점을 이용 고객들의 솔직한 설문 결과와 함께 담아냈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는 아직 슈팅배송을 경험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슈팅배송의 장점을 어필하고, 슈팅배송 이용 시 다양한 혜택과 이점들을 알리는데 초점을 뒀다.

10월 말까지 TV와 옥외광고, 버스 래핑, 유튜브와 온라인 디지털 광고 등 채널을 통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신세계그룹 역시 새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본격적인 공격 마케팅에 돌입하며 배우 손석구를 내세운 광고 캄페인을 전개했다.

G마켓, SSG닷컴 등 이커머스뿐 아니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과 면세점, 스타벅스 등 온·오프라인을 막론한 신세계그룹 계열사 6곳이 하나로 뭉쳐 거대한 멤버십 연합체를 형성했다는 것을 광고 캠페인에 녹여 멤버십 가입 시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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