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오늘부터 2차 방류… 23일까지 7800t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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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東京)전력이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처리수의 2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후쿠시마주오(福島中央)TV·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23일까지 1차 방류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800t의 오염수를 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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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정서 총회 방류 첫 논의
도쿄=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일본 도쿄(東京)전력이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처리수의 2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후쿠시마주오(福島中央)TV·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23일까지 1차 방류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800t의 오염수를 방류한다. 하루 방류량은 460t가량으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방류에 앞서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처리수에서 측정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이 전날 오염처리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ℓ당 67~87베크렐(㏃) 사이로 방류 기준을 밑돌았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500㏃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내고 있다. 도쿄전력은 또 2차 방류분 보관 탱크 내 오염처리수에서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성 핵종도 미량 검출됐으나 모두 고시 농도 한도를 밑도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 7800t 규모의 1차 해양 방출을 시작해 지난달 11일 완료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후쿠시마현은 정기적으로 원전 주변 바닷물이나 해산물의 트리튬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런던협약·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관련 논의가 처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제45차 런던협약·제18차 런던의정서 총회를 진행 중인데, 5일 오후에 ‘방사성 폐기물의 관리에 관한 사항’ 세션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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