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 '주인공병' 비아냥만 남은 '나는 솔로' 16기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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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예고한 '큰 거 터트리겠다'는 자신의 라이브 방송(라방) 참석이었다.
영숙은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 마지막 회가 방영된 다음 날인 5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숙의 예고가 눈길을 모았던 건 '나는 솔로' 제작진이 진행하는 라방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곤 홀로 라방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하며 "제가 큰 거 하나 드리겠다"고 언급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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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예고한 '큰 거 터트리겠다'는 자신의 라이브 방송(라방) 참석이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폭로 및 반전 암시를 예상한 시청자들은 실망감이 크다. 영숙의 라방은 사담, 아니 수다에 불과했다.
영숙은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 마지막 회가 방영된 다음 날인 5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숙의 예고가 눈길을 모았던 건 '나는 솔로' 제작진이 진행하는 라방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곤 홀로 라방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하며 "제가 큰 거 하나 드리겠다"고 언급했기 때문.
이번 라방에서 영숙은 기차역에서 급하게 뛰쳐 나오는 모습이었다. 울역에 도착한 영숙은 "원래 저 안 오는 걸로 되어있는데 제작진 분들 상철이한테 배웠는지 아주 집요하다. 이제 막 여기에 도착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지막이 이건 거 같다. 연휴 때 안 한다고 하는데 계속 전화 왔다"며 아무도 몰래 라이브 방송에 참석하는 길이라 밝혔다.
당시 '나는 솔로' 16기 멤버들은 이미 제작진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영숙은 "영철 오빠만 안다. 저를 유일하게 다독여준 게 영철이었다"며 급하게 택시를 타 라이브 장소를 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방송을 마쳤다.
결국 영숙이 밝힌 '큰 거'란 참여하지 않기로 한 제작진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다는 것, 다른 멤버들처럼 한 자리에 모인다는 뜻에 불과했다. 영숙의 '큰 거' 라방을 본 시청자들이 '연예인병', '주인공병'을 운운하며 비아냥거리는 이유다.
이날 종영된 '나는 솔로' 16기에서 상철은 영숙을 택했지만 영숙은 상철을 택하지 않았다. 순자와 영자 여역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철과 정숙은 서로를 택하며 16기의 유일한 최종 커플이 됐다.
16기 내내 화제를 모았던 영숙은 자신의 최종 선택에 대해 “저 사람(상철)을 위해서라도 일말의 희망을 주면 안 된다. 저는 엄마니까”라며 고민 끝에 상철을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 반면 상철은 “아쉽다. 오래된 연인이 헤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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