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바이오선박유 활용 탄소배출 65%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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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대표 허세홍·사진)가 국내 1위 철강사 포스코, 국내 최대 전용선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과 손잡고 바이오선박유(Bio Marine Fuel)를 통한 해운 분야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
GS칼텍스에 따르면, 바이오선박유는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 제조돼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65% 이상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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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벌크선에 공급해 시범운항
GS칼텍스(대표 허세홍·사진)가 국내 1위 철강사 포스코, 국내 최대 전용선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과 손잡고 바이오선박유(Bio Marine Fuel)를 통한 해운 분야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 GS칼텍스에 따르면, 바이오선박유는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 제조돼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65% 이상 줄일 수 있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포스코 및 에이치라인해운과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병주 GS칼텍스 사업운영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연료를 공급하는 정유사와 원료를 운송하는 철강사,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가 협력해 국제 해상 물류 가치사슬에서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바이오선박유의 공급 및 사용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의 원활한 공급과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요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달 포스코 원료전용선(벌크선)에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해 시범 운항을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지난 7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연료에 대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유럽연합(EU)’을 취득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고, 지난달 5일에는 인천공항에서 LA행 대한항공 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 시범 운항을 시작했다. 김 부문장은 “글로벌 고객들의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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