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수입 100억' 해명 "발끝에도 못 미쳐, 유튜버가 얼마나 쉽게 번다고 생각하면…" [라디오쇼]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수입 100억'이라는 썰을 해명했다.
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곽튜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 출연한 방송인 조세호가 "실제로 (곽튜브가) 100억 이상 벌었다고 하더라"고 농담해 곽튜브 수입이 100억이라고 굳혀진 바 있다.
이날 DJ 박명수가 이를 언급하자 곽튜브는 "기사가 난 게 재미 있는 게 유튜버 들이 얼마나 돈을 쉽게 번다고 생각하면 100억을…(믿냐)"며 "합쳐도 저는 아예 100억이 뭐냐. 발끝에도 못 미친다"고 털어놨다.
거금을 받는다면 현재 얼굴에서 다른 얼굴로 변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그는 "5억만 줘도 무조건이다. 아니, 1억만 줘도"라면서 "저는 조금 더 잘생겨지고 싶긴 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명수는 "잘생겨지면 일 떨어진다"면서 "어디서 더 갈고 와라. 아스팔트 가서 갈아라"라고 너스레 떨었고, 곽튜브는 "형이 말하니까 확 와닿는다"고 동감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유명해지는 게 목표였다"는 곽튜브는 "연예인에 대한 동경이 심했다. 유명해지기 위해 뭐든 하고 싶었다. 중학교 때는 프로게이머, 고등학교 때는 개그맨이었다. 그런데 저는 판 깔아주면 못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20대 때는 감초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는 곽튜브. 그는 "'자전차왕 엄복동'에 보조출연도 했었다"며 "TV에 한 번만 나가보는 게 꿈이었다. 한 번은 '사십춘기'가 인턴하고 있는 블라디보스톡에 왔다. (TV에 잡히려고) 촬영장에 기웃거렸다. 화장실에 4번 정도 왔다갔다 하면서 잡혔다"고 떠올렸다.
곽튜브는 "옆에서 소변 보는 분이 정준하더라. 회전문에서 잡힐 때 4초 정도 잡힌다. 실제로 보니까 무서웠다. 잠깐 그 프로그램에 2초인가 3초 나오는데 계속 돌려봤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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