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고이누, 대만 남부 강타…부상자 약 19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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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고이누(KOINU)'가 대만 남부를 거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일본어로 강아지라는 의미가 담긴 고이누는 최대 시속 252km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태풍으로 대만 남부 핑둥현 헝춘반도에 상륙했다.
대만의 두 주요 항공사인 유니, 항공과 만다린 항공은 전날 대부분의 항공편을 취소했고,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대만 교통부는 총 42편의 국제선 항공편이 결항했지만 대만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고속철도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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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제14호 태풍 '고이누(KOINU)'가 대만 남부를 거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상륙한 고이누의 여파로 190명이 부상했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폭우와 강풍 등으로 수많은 시민이 출근을 하지 못했고, 학교들도 휴교했다.
일본어로 강아지라는 의미가 담긴 고이누는 최대 시속 252km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태풍으로 대만 남부 핑둥현 헝춘반도에 상륙했다. 그러나 대만해협을 건너 중국 광둥성으로 향하면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 핑둥현의 산악 지대와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을 비롯해 타이둥과 화롄 동부 해안 지역에 비가 많이 내렸으며, 남부 주요 항구 도시인 가오슝도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
대만 대부분의 도시에서 학교가 휴교하거나, 출근이 취소됐지만 수도 타이베이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대만의 두 주요 항공사인 유니, 항공과 만다린 항공은 전날 대부분의 항공편을 취소했고,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대만 교통부는 총 42편의 국제선 항공편이 결항했지만 대만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고속철도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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