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나는 솔로' 출신?…서인영, 결혼 7개월만 이혼설→루머 해명까지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39)이 남편의 ENA·SBS Plus '나는 솔로' 출연자설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서인영은 4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남편과 관련한 소문들과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어떤 내용이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인영의 남편이 '나는 솔로' 출연자라는 루머가 확산됐기 때문. 서인영은 "결혼 전 해당 내용에 대해 들은 바 전혀 없다.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지난해 12월 서인영은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저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 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 이제는 혼자가 아닌 가족으로서 행복하게 나아가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서인영은 지난 2월 9세 연상의 사업가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해 법적부부인 상태로 이미 동거 중이었다.
결혼식을 올린 서인영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대중에 공개했다. 지난 4월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서인영은 결혼하고 좋은 점으로 "먹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다. 밤에 족발 시켜 먹고 싶을 때 혼자 먹으면 남아서 아깝지 않느냐. 둘이 있으니까 엄청 시켜 먹는다. 술은 안 좋아한다"며 "안 좋은 점은 살이 쪄서 제가 5kg가 쪘다"고 꼽았다.
같은 달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에서는 세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신혼집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서인영은 "예전에 제 '아가'가 구두였다면, 이제 반려견으로 바뀌었다"며 "사실 남편은 반려인이 아니었다. 만약 남편이 반려견이 싫다고 했으면 결혼도 못 했을 것"이라고 결혼 이후 변화를 전했다.
이어 "남편이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게 익숙하지 않았을 텐데 너무 고맙다. 남편은 성격이 저와 정반대다. 그래서 사랑하게 됐다"고 밝히는가 하면, 프러포즈 당시 에피소드까지 전하는 등 남부럽지 않은 신혼생활과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결혼 7개월 만인 지난달 갑작스러운 이혼설이 제기됐다. 서인영의 남편 측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서인영이 소속사와 결별한 것 역시 뒤늦게 알려졌다. 생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서인영과 최근 계약이 종료됐다. 이혼 소송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이에 서인영은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혼 소송 내용을 기사로 접하니 매우 당혹스럽다"며 "최근 남편으로부터 '우린 성격 차이가 있다', '서로 맞지 않는다'는 내용과 함께 헤어지자는 말을 일방적으로 들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소송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는 당황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2002년 그룹 쥬얼리 2집 '어게인(Again' 02)'에 합류하며 데뷔해 '슈퍼스타(SuperStar)',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7년에는 솔로로 데뷔해 '너를 원해', '신데렐라(Cinderella)' 등을 발매했으며 2009년 쥬얼리 탈퇴 후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서인영의 카이스트', '영웅호걸',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님과 함께'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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