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펑펑' 울고 있던 소이현에 충격"…산후우울증 일화 고백

채태병 기자 2023. 10. 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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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의 산후우울증을 목격한 뒤 충격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MC들과 이은형은 산후우울증으로 힘겨워하는 출연자의 일상을 관찰했다.

심각한 산후우울증으로 자해 시도까지 했다는 출연자 사연에 인교진은 "사실 저는 아이를 낳은 뒤 우울감을 느낀다는 걸 전혀 몰랐다"며 "근데 어느 날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가 울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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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예능 '고딩엄빠 4'


배우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의 산후우울증을 목격한 뒤 충격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4일 MBN 예능 '고딩엄빠 4'에는 개그우먼 이은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들과 이은형은 산후우울증으로 힘겨워하는 출연자의 일상을 관찰했다.

심각한 산후우울증으로 자해 시도까지 했다는 출연자 사연에 인교진은 "사실 저는 아이를 낳은 뒤 우울감을 느낀다는 걸 전혀 몰랐다"며 "근데 어느 날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가 울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사진=MBN 예능 '고딩엄빠 4'


인교진은 "아내가 펑펑 울고 있어서 이유를 물었더니 옛날에 입던 청바지가 안 맞는다고 했다"며 "그 모습을 보면서 내가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산후우울증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아내가 울 때가 겨울이었다. 그래서 봄에 입으라고 예쁜 옷 선물과 편지를 전달했다"고 부연했다.

이은형은 "예쁜 옷 선물보다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예쁜 것 같다"며 감탄했다. 그러나 MC 서장훈은 "예쁜 옷보다 비싼 걸 사 줘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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