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무료인데" 여의도 불꽃축제 관람권 중고앱서 20만원에 팔기도

박미선 기자 2023. 10. 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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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나눔하는 초대권인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권이 고가에 중고 거래돼 눈길을 끈다.

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매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불꽃축제로, 한화가 주최한다.

5일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 따르면 불꽃축제 관람권은 장당 10만원에서 비싸게는 20만원이 넘게 판매되고 있다.

한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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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공짜로 나눔하는 초대권인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권이 고가에 중고 거래돼 눈길을 끈다.

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매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불꽃축제로, 한화가 주최한다.

불꽃축제 관람권은 한화의 임직원이나 협력사, 추첨 당첨자 등에게 배포하는 만큼, 유료가 아닌 공짜로 나눔하는 초대권이다.

그러나 이번주 불꽃축제를 앞두고 각종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불꽃축제 관람권을 사겠다는 글과 팔겠다는 글이 수십 건씩 올라와 눈에 띈다.

5일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 따르면 불꽃축제 관람권은 장당 10만원에서 비싸게는 20만원이 넘게 판매되고 있다.

이날 올라온, 불꽃축제 관람권을 팔겠다는 글과 사겠다는 글만 해도 30건에 육박한다.

관람권은 없지만, 불꽃이 잘 보이는 좋은 자리를 맡아주겠다는 글도 눈길을 끈다.

이날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돗자리를 대신 맡아주겠다"며 "불꽃축제 시작 30분 전까지 와서 자리를 양도받으면 된다"고 했다. 가격은 돗자리 1개당 13만9000원이었다.

한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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