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서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국어도 이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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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도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유불리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9월 모평 국어 영역은 언어와매체, 수학 영역은 미적분 과목 표준점수 최고점이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영역에서 이과 수험생이 주로 선택하는 언어와매체의 경우 같은 만점을 받더라도 표준점수 3점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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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도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유불리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통합수능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문제로, 이과 수험생의 ‘문과 침공’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9월 모평 국어 영역은 언어와매체, 수학 영역은 미적분 과목 표준점수 최고점이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영역은 언어와매체 142점, 화법과작문 139점으로 3점 차이가 났다. 수학 영역은 미적분이 144점, 기하 143점으로 확률과통계 141점보다 2~3점 높았다.
국어 영역에서 이과 수험생이 주로 선택하는 언어와매체의 경우 같은 만점을 받더라도 표준점수 3점이 유리하다. 올해 9월 모평에서 언어와매체를 선택한 수험생의 63.4%는 과학탐구를 선택한 이과생으로 지난해 9월 모평(59.9%)보다 3.5%포인트 늘었다. 반면, 언어와매체를 선택한 수험생 가운데 사회탐구를 선택한 문과생은 33.0%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언어와매체의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는 만큼 국어 영역에서 유리한 이과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수학 영역을 보면 문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통계는 만점을 받더라도 표준점수 최대 3점을 손해 보게 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6월 모평보다는 좁혀졌지만 지난해 본수능 점수차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이 유리한 상황은 9월 모평에서도 그대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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