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선, 여자 마라톤 6위…남녀 마라톤 메달 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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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마라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마라톤 대표팀의 메달 기대주 최경선(31)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탄강 인근을 돌아 스마트 뉴월드로 들어오는 대회 여자 마라톤 42.195km 풀코스를 2시간 31분 52초에 완주해 6위에 올랐습니다.
2019년 베이징 마라톤에서 국제 무대에 데뷔해 2시간 11분 37초로 6위에 오른 한일용은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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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마라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마라톤 대표팀의 메달 기대주 최경선(31)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탄강 인근을 돌아 스마트 뉴월드로 들어오는 대회 여자 마라톤 42.195km 풀코스를 2시간 31분 52초에 완주해 6위에 올랐습니다.
30㎞까지 선두 그룹에서 뛰던 최경선은 이후 조금씩 선두권과 멀어졌고, 2시간 26분 14초에 레이스를 마친 1위 유니스 춤바(30·바레인)보다 5분 38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2시간 28분 41초로 3위를 한 사르다나 트로피모바(35·키르기스스탄)와 최경선의 격차는 3분 11초였습니다.
장더순(27·중국)은 2시간 27분 55초로 2위에 올랐습니다.
최경선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4위로 경기를 마쳤으나, 당시 3위를 한 북한의 김혜성이 금지약물복용 혐의로 '기록 삭제' 징계를 받으면서 3위로 승격했습니다.
최경선은 "이번에는 꼭 시상대에서 메달을 받고 싶다"며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지만, 항저우에서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대표팀 동료 정다은(26)은 2시간 41분 51초로 이번 대회 여자 마라톤에 출전한 17명 중 14위에 그쳤습니다.
이날 우승한 춤바는 케냐에서 귀화한 바레인 국적 선수로, 바레인은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는데, 1위를 한 선수 모두 케냐에서 귀화한 마라토너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 지영준(금메달) 이후 13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기대한 남자 마라톤도 아시아에서도 정상권과의 격차만 확인했습니다.
심종섭(32)이 2시간 16분 58초로 7위, 박민호(24)는 2시간 18분 12초로 18명 중 11위에 머물렀습니다.
남자 마라톤에서는 허제(24·중국)가 2시간 13분 02초로 우승했습니다.
중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위는 북한의 2시간 13분 27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북한의 한일용(23)이 차지했습니다.
2019년 베이징 마라톤에서 국제 무대에 데뷔해 2시간 11분 37초로 6위에 오른 한일용은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북한 남자 마라톤이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낸 건 1998년 방콕 대회 김정원(3위) 이후 25년 만입니다.
3위는 2시간 13분 39초의 양사오후이(31·중국)가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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