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브라질간 위안화 결제 무역 첫 완료…달러 중개 없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 브라질 양국이 처음으로 무역에서 달러화의 중개 없이 단계마다 위안화를 이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브라질 매체인 에스타도 등이 보도했다.
중국은행에 따르면 엘도라도 브라질은 지난 8월 한 중국 수입상과 위안화를 통한 계약과 무역 결제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과 브라질 양국이 처음으로 무역에서 달러화의 중개 없이 단계마다 위안화를 이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브라질 매체인 에스타도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은행인 중국은행은 성명을 내고 앞서 브라질의 종이 펄프 회사인 엘도라도 브라질로부터 한 중국 무역회사가 펄프 및 제지를 구매해 8월 산토스항에서 칭다오항으로 물품이 출하됐다고 밝혔다.
당시 엘도라도 브라질은 위안화 기반 할인 신용장을 받았고 최근 이를 헤알화로 바꿔 중국은행의 도움을 받아 자사의 이 은행 계좌에 입금했다.
중국은행에 따르면 엘도라도 브라질은 지난 8월 한 중국 수입상과 위안화를 통한 계약과 무역 결제를 하기로 합의했다. 위안화를 기반으로 한 무역거래의 전체 과정은 위안화를 액면가 결정, 결제, 금융에 사용하고 위안화를 직접 헤알화로 교환하는 것으로, 예전같으면 중간에 미 달러를 사용했지만 이번엔 중국-브라질 무역 역사상 최초로 달러 중개 없이 이루어졌다.
이 거래는 중국 국영 텔레비전 방송국인 중국중앙(CC)TV와 소셜 네트워크인 웨이보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중국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었다. 싱가포르와 대만의 언론에도 보도되었는데 중국과 브라질은 양국 무역 관계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했다.
2022년 말 기준 브라질 외환보유액에서 위안화는 총액의 5.37%로 2위를 차지했고, 이전까지 2위였던 유로화(4.74%)는 3위로 내려앉았다.
위안화와의 관계 강화 움직임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올해 4월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자국 통화로 양자 무역을 촉진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함으로써 강화되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