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2045년 탄소중립 달성"

'넷제로 스페셜 리포트' 발간
친환경·무탄소 선박으로 순차 전환
2040년 모든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현대글로비스는 5일 2045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넷 제로 스페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현대글로비스

[서울경제]

현대글로비스가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화물차 도입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탄소 중립을 위한 전략을 담은 ‘현대글로비스 넷 제로 스페셜 리포트(NET ZERO Special Report)’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핵심 전략으로는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보다 5년 빠른 해운사업 탄소중립 △운송 전 과정에 친환경 밸류 체인 구축? △협력사에 친환경 밸류 체인 확대 △고객 탄소중립 지원 등을 내세웠다.

해운 부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2024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 친환경 선박을 도입하고 2035년에는 무탄소 선박으로의 전환한다.

친환경 화물차량 도입도 넓힌다. 현대글로비스는 2026년 전기트럭 및 수소화물트럭 등 친환경 차량을 늘리고 2030년 국내용 모든 업무차량을 친환경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204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미주·아시아에 위치한 해외법인은 2030년까지, 유럽 법인과 국내 본사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이 목표다.

협력사에도 친환경 차량 도입 등을 유도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것은 필수과제”라며 “전 구성원이 친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진정성 있게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