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의 압도적 아우라, ‘녹야’[MK무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10.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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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만큼 압도적인 연기력, 독보적 아우라로 시선을 뗄 수 없는, '녹야'(감독 한슈아이)의 판빙빙이다.

중화권 스타 판빙빙과 국내 대세 이주영의 강렬한 만남, 영화 '녹야'는 낯선 곳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사는 '진샤'(판빙빙)가 자유로운 영혼의 '초록머리 여자'(이주영)를 만나 돌이킬 수 없는 밤으로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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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해볼까? 우리가 정말 운이 좋을지...
‘녹야’ 판빙빙 이주영 스틸
“언니!”

외모만큼 압도적인 연기력, 독보적 아우라로 시선을 뗄 수 없는, ‘녹야’(감독 한슈아이)의 판빙빙이다.

중화권 스타 판빙빙과 국내 대세 이주영의 강렬한 만남, 영화 ‘녹야’는 낯선 곳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사는 ‘진샤’(판빙빙)가 자유로운 영혼의 ‘초록머리 여자’(이주영)를 만나 돌이킬 수 없는 밤으로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공식 초청작이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화제작. 데뷔작 ‘희미한 여름’으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피프레시상을 수상한 한슈아이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기도 하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 또는 화제작을 상영하는 섹션으로, ‘녹야’는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 지난 22일 예매 오픈 동시에 상영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녹야’ 판빙빙 스틸
베일을 벗은 영화는 파격적이요, 스크린 속 판빙빙은 압도적이다. 이주영과의 케미는 예상보다 깊고 진하다. 작품에 대한 호불호와 별개로 판빙빙의 아우라는 ‘녹야’ 그 자체요, 매혹적인 분위기에 눈을 뗄 수 없고, 적은 대사에도 섬세함이 돋보이는 표현력으로 깊은 잔상을 남긴다.

그녀가 연기한 ‘진샤’는 인천 여객항 보안검색대에서 근무하는 이방인. 가슴에 어머니를 향한 깊은 슬픔과 그리움을 품은 채 한국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무료한 일상보다 공포스러운건 바로 남편(김영호)의 존재다.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지옥의 굴레에서 체념한 채 살아가는 그녀 앞에 자신과 달리 자유로워 보이는 ‘초록머리 여자’(이주영)가 나타난다.

운명처럼 이끌리게 된 두 사람은 족쇄를 걷어차고 갈망해오던 자유를 얻고자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다. 예측하기 어려운 긴 밤과 마주하며 연대는 더욱 더 깊어진다.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과감해진다. 이들은 수습 불가의 여정의 끝을 자신들의 ‘운’에 맡긴다.

‘녹야’ 판빙빙 스틸
지난해 극비 내한해 JTBC 드라마 ‘인사이더’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판빙빙은 ‘녹야’로 올해의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방한했다. 앞서 실종설을 비롯해 감금설, 망명설, 사망설 등 다양한 루머에 휩싸였던 그는 오랜 만에 본업으로 복귀해 국내 언론을 물론 영화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오늘(5일) 오후 2시 ‘녹야’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스크리닝 및 GV에도 참석, 6일에도 GV를 통해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과 팬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녹야’의 정식 국내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명불허전 판빙빙의 아우라는 부산에서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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