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일면식 없는 40대 폭행해 사망…"기억 안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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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술에 취해 일면식 없는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상해치사, 절도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전날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고등학교 현관에서 40대 남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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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술에 취해 일면식 없는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상해치사, 절도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전날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고등학교 현관에서 40대 남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학교 경비원에 의해 발견된 40대 피해 남성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검거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A씨에게서 피해자의 지갑이 발견돼 절도 혐의도 받는다.
술에 취한 A씨가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피해자가 이를 보고 말을 건넸고 이후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학교 관계자가 아니었고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조사해 왔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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