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테마 걷기·무소음DJ파티…'한강페스티벌 가을편' 개막

정연주 기자 2023. 10. 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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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좋은 가을날 한강 다리 위를 걸으며 황금빛 노을을 감상하는 프로그램부터 한강에서 석양과 함께하는 심신 수련 요가까지 즐길 수 있는 '한강페스티벌' 가을편이 개최된다.

5일 서울시는 사계절 축제 한강페스티벌 가을편을 13일부터 22일까지 11개 전체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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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2일 11개 전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화한강공원에서 열린 2023한강페스티벌 여름축제, 해질녘한강요가에서 시민들이 요가를 배우고 있다. 2023.8.2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산책하기 좋은 가을날 한강 다리 위를 걸으며 황금빛 노을을 감상하는 프로그램부터 한강에서 석양과 함께하는 심신 수련 요가까지 즐길 수 있는 '한강페스티벌' 가을편이 개최된다.

5일 서울시는 사계절 축제 한강페스티벌 가을편을 13일부터 22일까지 11개 전체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7개 프로그램 중 대표 프로그램은 △해질녘가을음악회 △한강물빛영화관 △한강슬로우라이딩 △브릿지워크한강 △한강무소음DJ파티 △나홀로 요가다.

해질녘가을음악회(13~14일)는 세빛섬 예빛무대에서 열리며 20인조 '아르츠팝스오케스트라',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 등이 참여한다.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강물빛영화관(13~14일)은 강서 방화대교 인근에서 진행하며 '포레스트 검프'(12세 관람가) '주토피아'(전체관람가)가 상영된다.

한강슬로우라이딩(21일)은 '광나루한강공원~잠수교' 코스를 한강공원 자전거 안전속도인 시속 20㎞ 이하로 유지하며 총 29㎞ 완주하는 라이딩 대회다. 오는 18일까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총 500명을 사전 예약받고 있다.

브릿지워크한강(14일)은 양화한강공원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강의 다리 위를 걸으며 노을과 가을의 절정에 다다른 한강의 경치를 감상하는 이색적인 체험형 레저 스포츠다. 양화한강공원에서 출발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20㎞, 10㎞ 코스로 구성된다.

11일 오후 5시까지 총 4000명을 모집한다. 사전예약자에게는 완주 메달, 힙색, 팔토시 등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은 어반스포츠누리집을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20㎞ 코스 4만8000원, 10㎞ 코스 3만8000원이다.

한강무소음DJ파티(14·21일)는 무선 헤드셋을 쓰고 신나는 디제잉을 들으며 각자의 감성에 맞춰 춤을 추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네이버예약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80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나홀로 요가(잠원 14~15일, 이촌 21~22일)는 일몰시간에 맞춰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무소음 속에서 오직 강사의 목소리에 집중해 심신을 단련하는 무료 요가 프로그램이다. 초보자도 참여 가능하다.

그밖에 이달 한강에선 '책읽는 한강공원' 시네마 천국편, 국군의날을 맞아 해군 함정문화를 체험하는 '서울함페스티벌' 등이 개최된다.

다양한 축제 내용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의 행사·공연 정보 메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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