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마늘밭, 충북 첫 노지형 스마트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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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지역 마늘밭에 도내 최초의 노지형 스마트팜이 도입된다.
보은군은 이 사업을 위해 5일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JB FARM, 농산물 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 등과 협약했다.
보은군은 내년 시설비의 80%를 군비로 지원해 10㏊의 마늘밭에 노지형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경북 의성 등에서 노지형 마늘 스마트팜이 시도되고 있지만, 도내에서는 처음"이라며 "사업 성과에 따라 이 기술을 양파 등 다른 작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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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지역 마늘밭에 도내 최초의 노지형 스마트팜이 도입된다.
보은군은 이 사업을 위해 5일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JB FARM, 농산물 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 등과 협약했다.
노지형 스마트팜은 지붕이 없는 논밭에 물과 영양 등을 공급하는 관수시설을 갖추는 형태다.
토양 안에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설치돼 기후, 영양분, 작물의 생육 상태 등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아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공한다.
다만 농경지 1㏊당 4천만∼5천만원에 달하는 설치비가 부담이다.
보은군은 내년 시설비의 80%를 군비로 지원해 10㏊의 마늘밭에 노지형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JB FARM이 설비와 기술지도를 맡고 CJ프레시웨이는 이 기술로 생산된 마늘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보은군에는 탄부·마로면 일대에 67㏊의 마늘밭이 있다. 생육환경에 예민한 마늘은 스마트팜 기술 효과가 탁월한 작물로 꼽힌다.
보은군 관계자는 "경북 의성 등에서 노지형 마늘 스마트팜이 시도되고 있지만, 도내에서는 처음"이라며 "사업 성과에 따라 이 기술을 양파 등 다른 작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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