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료 공장, 자력갱생 창조물" 선전…AG 방철미 '금메달'[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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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 비료 공장 준공 소식을 전하며 '먹거리 문제' 해결에 관한 의지를 드러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1면 첫 번째 소식으로 순천화학연합기업소 영양액비료 공장의 준공 소식을 알렸다.
신문은 이 공장을 '자력갱생의 창조물'이라고 평가하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사계절 내내 주민들에게 신선한 남새(채소)를 먹이려 마음을 쓰고 온실농장에 필요한 비료를 생산하기 위한 방안을 알려줬다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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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새 비료 공장 준공 소식을 전하며 '먹거리 문제' 해결에 관한 의지를 드러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1면 첫 번째 소식으로 순천화학연합기업소 영양액비료 공장의 준공 소식을 알렸다.
신문은 이 공장을 '자력갱생의 창조물'이라고 평가하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사계절 내내 주민들에게 신선한 남새(채소)를 먹이려 마음을 쓰고 온실농장에 필요한 비료를 생산하기 위한 방안을 알려줬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같은면 '평남의 전야마다에 차넘치는 알곡 증산 열의'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평안남도 숙천군·문덕군·평원군(벼)과 덕천시·개천시·북창군(강냉이)의 풍작 소식을 전했다.
2면에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 총비서가 각각 트랙터와 함께 있는 모자이크 벽화 사진을 게재하며 3대째 이어지는 '농촌기계화'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 신문은 "현대적이고 능률 높은 농기계들을 꽝꽝 만들어내 사회주의 전야를 뒤덮게 하자"라고 다그쳤다.
3면에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의 메달 소식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 선수단 기수로 나섰던 방철미(여자권투 54kg급)와 리청송(남자역도 81kg급)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원은경(여자권투 60kg급)은 은메달, 소천룡(남자권투 51kg급)과 오금택(남자역도 73kg급)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4면에선 평양의과대학병원이 체중이 2kg에 불과한 생후 45일된 영아의 복부외과수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정성운동의 불길 속에 또 하나의 기적이 태어났다"라며 "미덥고도 훌륭한 의료일꾼들이 있기에 인간에 대한 사랑,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정신으로 엮어진 정성의 이야기들은 끝없이 이어질 것이며 사회주의 보건제도의 우월성은 더 높이 발양될 것"이라고 선전했다.
5면에서는 '양어와 양식을 대적으로 전개하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수산물의 양산을 독려했다. 신문은 "양어와 양식은 인민들에게 더 많은 수산물이 차려지도록 하시려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숭고한 애국 사업"이라며 "양어와 양식의 과학화, 집약화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6면 '고지식한 사람이 참인간이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신·도적적으로 부단히 수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자기의 속마음을 숨길 줄도 꾸며낼 줄도 모르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만이 인생을 후회없이 떳떳하게 빛낼 수 있다"라며 "사람은 양심을 버리는 순간부터 혁명가이길 그만두고 쓸모없는 인간이 되고 만다"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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