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참여"…'생활속 ESG' 강화하는 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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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에 나서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체 캠페인을 통해 회사를 알리면서 ESG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오는 19일 세계 유방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사회공헌 걷기 기부 캠페인 '리유캠페인'을 통해 ESG 동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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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에 나서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체 캠페인을 통해 회사를 알리면서 ESG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오는 19일 세계 유방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사회공헌 걷기 기부 캠페인 '리유캠페인'을 통해 ESG 동참에 나선다.
참여자들이 캠페인 기간 동안 총 누적 목표 걸음수인 10억1900만 보를 달성하면 걸음 수를 일정 금액 가치로 환산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1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유방암 환우들을 비롯한 의사, 간호사, 시지바이오 임직원 등이 걷기 행사에 참여할 예정으로, 이날 집계된 걸음 수는 전체 캠페인에 합산된다. 시지바이오는 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Plogging) 키트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GC(녹십자홀딩스)는 지난달 GC녹십자 등 계열사 임직원들과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한 중학교에서 벽화그리기 캠페인을 통해 ESG 행보에 나섰다.
‘그림드림’(GREAM DREAM)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환경 개선 및 이웃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하는 GC의 신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로 낙후지역, 등굣길 등에 벽화 그리기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밝은 거리를 조성하고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지역 맞춤형 사회·환경 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에는 GC, GC녹십자, GC셀 등 계열사 직원과 가족 80여명이 참여해 각자의 재능을 기부했다.
일양약품은 최근 환경 보호를 위한 임직원 캠페인인 ‘환경을 위한 일양인들의 작은 실천한 걸음’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현재 기후 변화와 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고, 환경보호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분별한 종이 사용 자재, 머그컵 텀블러 사용하기, SNS 환경캠페인 홍보,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4가지 캠페인이 포함됐다.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기업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는 이번 여름 에너지 절약 릴레이 캠페인 ‘쿨 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하며 ESG 실천에 나섰다. 쿨 코리아 챌린지는 여름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며 체열을 낮춰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캠페인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오피스 쿨비즈룩’을 비롯한 자유로운 사복 착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다회용 텀블러 사용하기 ▲불필요한 인쇄 줄이기 ▲PC 절전모드 활성화하기 ▲일회용 빨대 사용 줄이기 등 사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장려하고 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온실가스 절감 및 친환경 문화 조성을 위한 사내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최근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내에 위치한 홍예공원의 ‘도민 참여 숲’ 조성 사업 캠페인에 참여해 ESG 실천에 동참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ESG 강화에 나서면서 친근하면서도 참여 가능한 캠페인 등을 많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움직임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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