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년 앞두고 '빈대 출몰' 소동에 프랑스는 '탐지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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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빈대가 출몰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탐지견을 투입해 조사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클레망 본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기차와 파리 지하철에 빈대가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탐지견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본 장관은 최근 몇 주간 빈대 발견 신고가 파리교통공사(RATP)에 10건, 프랑스철도공사(SNCF)에 37건 접수돼 확인했지만, 빈대는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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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내년 7월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빈대가 출몰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탐지견을 투입해 조사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클레망 본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기차와 파리 지하철에 빈대가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탐지견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빈대가 출몰한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기차 안 등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됐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기차 안이나 공항에서 발견됐다는 빈대 사진이 확산했고 영화관 좌석이나 학교에서까지 빈대가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이에 소독업체들의 수요도 크게 늘었고 기차에 탈 때 좌석에 앉아 빈대에게 물리느니 서서 가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본 장관은 최근 몇 주간 빈대 발견 신고가 파리교통공사(RATP)에 10건, 프랑스철도공사(SNCF)에 37건 접수돼 확인했지만, 빈대는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주요 대중교통 사업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문제가 있으면 우리는 그것을 처리하지, 부인하지 않는다"며 "대중교통에서 빈대 발생은 없다"고 단호한 자세를 취했다.
본 장관은 회의 후 모든 대중교통 사업자가 전반적인 방역 절차를 강화할 것이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탐지견 투입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당국은 3개월마다 빈대 신고와 확인된 감염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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