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구조 요청하더니 "누가 날 위협" 횡설수설…40대 마약 '양성'

김미루 기자 2023. 10. 5.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에서 '뛰어내리면서 다쳤다'며 112 신고를 낸 40대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성남수정경찰서는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A씨는 과거 마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경기 성남시에서 '뛰어내리면서 다쳤다'며 112 신고를 낸 40대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성남수정경찰서는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40분쯤 성남시의료원 응급실 앞에서 112에 전화해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다쳤다'고 구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소방당국 공조를 통해 A씨 치료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누가 날 위협한다. 마약을 했다' 등 횡설수설하는 A씨의 모습을 보고 이상함을 느껴 마약 검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마약 검사를 거부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A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A씨는 과거 마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모발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진행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