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안보수사 연구·교육센터 개소

손의연 2023. 10. 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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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5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청사에서 '안보수사 연구·교육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경찰청은 내년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를 앞두고 국가안보의 최종 책임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역량 강화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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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경찰, 역량 강화"
"국민이 신뢰하는 책임 안보수사기관으로 거듭날 것"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5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청사에서 ‘안보수사 연구·교육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

경찰청은 내년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를 앞두고 국가안보의 최종 책임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역량 강화 노력을 해왔다.

경찰은 수사 인력 양성 방안 중 하나로 안보수사 연구·교육센터를 신설했다.

센터는 경찰청 안보수사과 청사 일부를 새로 단장해 총 3층 794.1㎡ 규모로 조성됐다. 영장 집행, 디지털포렌식, 조사·신문 등 실전형 교육을 위한 각종 실습실과 연구실, 안보관 함양 및 비전 제시를 위한 안보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덕흠 의원(정보위원장), 정우택 의원(국회부의장), 국군방첩학교장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책임 안보수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역량을 키워 실력으로 입증해야 할 것이다”며 “‘국가안보 수호에 이바지하는 선도적 인재양성’이라는 센터의 강령 아래 안보수사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개소식 이후 대공 전담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한 국정원 합동 특별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안보수사관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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