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공주' 박은빈 vs '선녀' 판빙빙 (28th BIFF)[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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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에 선 여배우들이 선택하는 드레스는 대부분 블랙 컬러나 화이트 컬러로 양자 구도를 이루고 있는 형세다.
하지만 지난 4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배우 박은빈과 중국배우 판빙빙은 각각 스카이 블루, 핑크 컬러를 택함으로써 영화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반면 판빙빙은 정면이 V라인으로 깊게 파인 핑크 컬러 드레스를 착용해 노출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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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김보라 기자] 레드카펫에 선 여배우들이 선택하는 드레스는 대부분 블랙 컬러나 화이트 컬러로 양자 구도를 이루고 있는 형세다. 두 색깔이 비슷하게 무난하면서도, 시크함과 청순미를 과시할 수 있어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4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배우 박은빈과 중국배우 판빙빙은 각각 스카이 블루, 핑크 컬러를 택함으로써 영화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흔하디 흔한 블랙이나 화이트가 아니었기에 레드카펫에 오르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은 것이다.
먼저 박은빈은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실사 공주 비주얼이었다.
어깨를 드러낸 오프 숄더 벨형에 포장지처럼 허리를 감싼 디자인은 풍성함을 살렸다. 이 드레스는 최고급 브랜드 모니크 릴리에 상품이다.
반면 판빙빙은 정면이 V라인으로 깊게 파인 핑크 컬러 드레스를 착용해 노출을 감행했다. 전체적으로 광택이 도는 린넨 소재가 화려함을 배가했다. 특히나 도도한 매력을 가진 판빙빙의 비주얼이 컬러 때문에 한층 돋보였다.
굵은 웨이브를 한 긴 머리카락을 느슨하게 묶은 모습은 흡사 하늘에서 내려 온 선녀를 연상케 했다. 조금은 힘없이 늘어져 걸을 때마다 가볍게 흔들리는 드레스 디자인도 특히 그랬다. 옆면에는 시원하게 트임이 있어 각선미가 드러났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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