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오염수 2차 방류 개시…17일간 7800톤 바다로(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5일 오전 10시 20분쯤 시작했다.
앞서 도쿄전력 측은 지난 3일 오전 오염수 약 1톤을 해수 1200톤으로 희석해 수조에 담은 후 샘플을 떠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했는데 농도가 예상대로 나타난 것을 전날(4일) 확인했고, 또 기상 조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방류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차 때와 동일한 분량…내년 3월까지 총 4차례 방류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5일 오전 10시 20분쯤 시작했다. 1차 때와 동일한 약 7800톤을, 17일 정도에 걸쳐 바다로 흘려보낸다. 하루 방류량은 460톤 전후다.
지지통신과 후쿠시마TV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2023회계연도(2024년 3월까지)에 탱크 40기 분량인 오염수 3만1200톤을 총 4차례에 걸쳐 바다로 방류할 예정이다. 1차 방류는 지난 8월24일부터 9월11일까지 진행됐다.
앞서 도쿄전력 측은 지난 3일 오전 오염수 약 1톤을 해수 1200톤으로 희석해 수조에 담은 후 샘플을 떠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했는데 농도가 예상대로 나타난 것을 전날(4일) 확인했고, 또 기상 조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방류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L)당 최대 87㏃(베크렐)로 도쿄전력이 정한 방류 시 농도인 L당 1500㏃ 미만을 밑돌았다.
또한 지난 3일 발표에 따르면 2차 방류분에 포함된 트리튬 이외의 방사성 물질은 국가가 정한 기준치보다 낮았다.
일본 TBS테레비는 지금까지 설비 점검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주변 바닷물과 어류의 트리튬 농도 검사에서도 문제가 되는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방출에 반발하는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금지해 어민들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