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킨 얼마나 맛있길래…미국 절반에 깃발 꽂았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10. 5. 10:33
BBQ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들어 국내 치킨 가맹점이 포화 상태로 늘어나는 한편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부담이 커지자,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더 큰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앨라버마주 모빌에 1호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BBQ는 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에 이어 앨라버마주에 매장을 오픈하며 2006년 미국 진출 이후 17년만에 전체 50개 주 중 절반이 넘는 26개 주에 매장을 확장하게 됐다.
이번에 매장을 오픈한 모빌점은 앨라버마주에서 버밍햄, 몽고메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주내 유일하게 바다와 접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10위 안에 드는 중요 항구 도시로 꼽힌다.
앨라버마주 모빌 1호 매장은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형태의 BBQ카페 매장으로 규모는 158㎡(48평)이다.
매장 인근에 사우스앨라버마대학교가 있으며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혼합된 지역에 위치해 있다.
BBQ는 몽고메리에도 2호점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BBQ 관계자는 “이번 앨라버마주 매장 오픈으로 ‘미국 전역에 매장을 열겠다’는 BBQ의 목표에 한발짝 다가섰다”며 “남은 24개 주를 포함해 전세계 5만개 가맹점 달성을 위해 해외 사업 확장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BBQ는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를 시작으로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하와이 등 주요 지역으로 영업 확장했다.
최근 오픈한 앨라버마주와 미시건주, 오하이오주를 포함해 총 26개 주에서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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