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호응…이용자 98%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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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대상자 98%가 만족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로부터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위탁받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지난 8월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서면 등을 통한 만족도 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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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대상자 98%가 만족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로부터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위탁받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지난 8월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서면 등을 통한 만족도 조사를 했다.
이 결과 응답자 98%는 "검진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변 주민에게도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소개할 것이다"는 응답도 81%나 됐다.
응답자들은 최근 1년간 병의원을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하지 못한 이유로 '병원이 너무 멀어서'(28%)를 꼽았다.
응답자들은 또 정기적인 순회진료에 따른 편리함(33%), 무료 진료·검사(21%)를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이용한 이유로 들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의사·간호사·임상 병리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이동 검진반이 의료 장비를 갖춘 차량을 이용해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 임신부, 가임 여성 건강관리를 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의령군, 산청군, 함양군 3개 지역에 매달 3∼5회 정도 순회진료를 한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각종 검사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등을 조기에 발견하는 사례도 나오는 등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촌 여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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