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男 축구, 결승 진출…MBC 시청률 13.1%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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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남자 축구 준결승전 시청률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내며 6경기 연속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4일)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춘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준결승전에서 MBC는 시청률 13.1% (전국 가구 기준)로 방송을 중계한 전 채널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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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남자 축구 준결승전 시청률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내며 6경기 연속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4일)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춘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준결승전에서 MBC는 시청률 13.1% (전국 가구 기준)로 방송을 중계한 전 채널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MBC는 수도권 가구, 2049 시청률에서도 각각 13.0%, 6.1%를 기록하며 모든 시청률 지표에서 1위를 기록하며 ‘축구 명가’로서의 채널 경쟁력을 수치로 입증했다. 특히 후반 40분경 대한민국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안재준 선수가 우즈베키스탄 진영 돌파 후 날린 슈팅이 우즈베키스탄 골대 옆그물을 때린 장면에서는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며 분당 최고 시청률이 15.7%(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어제(4일) 치러진 축구 준결승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별리그부터 16강, 8강, 그리고 준결승까지 파죽지세로 승리를 이어온 대한민국 남자 축구는 이제 금메달까지 단 하나의 승리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은 2회 연속으로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앞서 치러진 경기와는 차원이 달랐다. 파워와 조직력으로 무장한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시작 휘슬이 불기가 무섭게 거친 몸싸움으로 압박했지만, 대한민국은 전반 4분 만에 터진 정우영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세트피스에서 시작된 골에 환호하며 “완벽한 세트피스였다. 세트피스 과정만 봐도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이 보인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전반전에 빠른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우리 흐름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라며 경기 흐름을 쥐고 가는 대한민국의 플레이를 기대케 했다.
하지만 곧 위기가 찾아왔다. 우즈베키스탄이 만회골을 터뜨린 것에 이어 거친 태클에도 심판이 쉽게 파울을 불지 않았기 때문. 서형욱 해설위원은 “우즈벡 선수들이 심판 눈 밖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괴롭히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고, 안정환 해설위원 역시 “우즈벡이 굉장히 끈질기고 끈적끈적한 팀이다. 우즈벡이 강하게 나오고 있지만, 우리가 피하는 게 아니라 같이 맞부딪혀 싸워주고 있다”라고 선수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이에 대한민국은 전반 38분에 정우영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도 대한민국의 공격은 이어졌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거친 몸싸움도 계속됐다. 결국 상대 선수의 깊은 태클에 엄원상이 부상으로 교체, 우즈베키스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왔다. 상대팀의 퇴장에도 대한민국은 공격을 늦추지 않으면서 안재준, 조영욱에게 슈팅 기회가 찾아왔지만 아쉽게 골문을 비켜 가면서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2-1로 끝났다. 특히 조영욱의 슈팅이 빗나갔을 때, 안정환 해설위원은 “정말 멋진 턴에 반 박자 빠른 슈팅이었다”고 전했고, 아쉬운 마음과 함께 선수를 향한 애정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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