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와 폭우 속 ‘케이-버스’…내년 세계기상기구 달력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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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작가가 찍은 기상 사진 두 점이 내년 세계기상기구(WMO) 달력에 실린다.
5일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사진 공모전'에 한국에서 제출한 '태풍의 흔적'(조은옥), '케이-버스'(윤성진)가 각각 4월과 11월 사진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번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사진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재해의 위험성을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에 인츄가 힘을 모아 행동해야 한다는 인식 제고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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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작가가 찍은 기상 사진 두 점이 내년 세계기상기구(WMO) 달력에 실린다.
5일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사진 공모전’에 한국에서 제출한 ‘태풍의 흔적’(조은옥), ‘케이-버스’(윤성진)가 각각 4월과 11월 사진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는 매년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다음 해 달력 사진을 공모한다. 올해는 ‘기후행동의 전선에서’(At the forefront of Climate Action)라는 주제로 표지 2점, 월별 12점 등 최종 14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국내 출품작 두 점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자연재해와 이에 따른 기후행동의 필요성을 사진으로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풍의 흔적’은 2022년 9월6일 경주시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태풍 힌남노가 덮친 다음 날 아침, 마을 앞바다로 난 아스팔트길이 종잇장처럼 부서진 현장을 사진 속에 담았다. ‘케이-버스’는 2022년 8월8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여름 장마철 폭우를 뚫고 달리는 버스의 모습을 담았다.
이외에도 방글라데시 수해 난민을 담은 사진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폭풍으로 인해 번개가 치는 사진이 표지로 선정됐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번 세계기상기구 2024년 달력 사진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재해의 위험성을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에 인츄가 힘을 모아 행동해야 한다는 인식 제고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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