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조정훈 “이재명 민주당은 절망.. 내가 기회주의자? 김종인, 금태섭 안 도와서 괘씸한 듯”

2023. 10. 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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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줄 서는 정치 싫어 창당, 연동형 비례 믿었는데.. 현실 정치의 높은 벽 실감
-與, 대통령 무조건 지지 안 돼.. 내가 꽃꽂이용? 생각보다 아플 것
-野, 김대중·노무현의 민주당과 너무 달라.. 갈라치기하고 맹목적 추종
-與 개혁 공간과 가능성 훨씬 더 많아.. 합당 조건? 진짜 없다
-마포갑 출마는 오래전부터 고민.. 노웅래 고려? 진짜 우연
-종로 플랜카드? 당대표라 전국 어디든 걸 수 있어.. 금태섭, 정당도 해본 분이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 진행자 >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이 국민의힘에 합류를 했죠. 합당 절차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인데요.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궁금해서 주인공을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조정훈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추석은 어떻게 잘 쇠셨습니까?

◎ 조정훈 > 잘 쇠었고요. 이 방송 나오면서 기쁜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얻어터지려고 나왔습니다. 열심히 때려주십시오.

◎ 진행자 > 제가 폭력배인가요? 왜 얻어터진다는 말씀을

◎ 조정훈 > 오늘 또 마침 가죽점퍼를 입으셔가지고 살짝 더 무섭습니다.

◎ 진행자 > 제가 얼마나 온순한 사람인데 왜 이러십니까.

◎ 조정훈 >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하고 싶었는데 그거 빼고는 이 방송이 소위 민주당 진보진영의 성지 방송 아닙니까?

◎ 진행자 > 그런 규정은 저는 별로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왜 그렇게 규정을 하십니까?

◎ 조정훈 > 죄송합니다.

◎ 진행자 > 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진행을 해보겠습니다. 워낙 많이 아마 질문을 받으셨을 것 같으니까 왜 이런 결정을 하셨습니까?

◎ 조정훈 > 네, 저는 대한민국이 지금 막 개화기 구한말처럼 뒤로 가느냐 앞으로 가느냐의 결정적 시간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 3년 반 제가 소수 야당으로서 활동해 봤을 때 시대전환이라는 작은 배로 대한민국을 다시 앞으로 끌고 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제는 큰 배에 올라타서 다른 사람과 다른 정당을 통한 정치가 아니라 스스로 대한민국을 진짜로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 한번 끌고 나가보고 싶었습니다. 아마 제 주판 튕겨보고 손익계산서에 맞는 결정을 하면 이런 결정 하면 안 됐을 거라고 합니다.

◎ 진행자 >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라고 하셨는데 그 앞에 뭐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 조정훈 > 저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야 될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목표 지점 뭔데요?

◎ 조정훈 > 저는 지금 우리 사회가 정말 누구나도 살고 싶어 하는 그런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두세 가지 개혁이 절실히 필요하고 지금 현재 큰 충돌 이념과 이익의 대충돌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살아남을지를 고민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정치를 혼자 만들기에는 역부족이다. 역시 정치 혼자 하는 건 아니다.

◎ 진행자 > 그런 고민과 그런 어떤 한계를 이제 느끼신 겁니까? 아니면 제가 여쭤보는 것은 그러면 4년 전 아니면 정확히 3년 반 전이겠네요. 21대 총선 즈음해서는 못 느끼셨습니까? 근데 왜 그러면 그때는 시대전환의 닻을 올리셨던 겁니까?

◎ 조정훈 > 그 당시는 아시는 대로 저는 2016년 민주당의 인재영입으로 들어왔고요. 하지만 민주당 선배들 또는 선배들 밑에 줄 서는 정치하기 싫어서 정당을 만들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거 믿어보고 시작했었죠. 창당을 열심히 하면서 현실 정치에 대해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3년 반 동안 현실 정치를 하면서 그 벽이 생각보다 높다라는 경험을 했고요.

◎ 진행자 > 소수정당 소속 의원으로서의 한계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 조정훈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다수정당의 일원이 되시면 어떤 점이 제일 먼저 달라진다고 보시는 거예요?

◎ 조정훈 > 저는 큰 정당에 제가 합류한다는 것이 그냥 의원 수 하나 더 하는 거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냥 꽃꽂이용으로 저를 가져가려면 제가 생각보다 아플 거다, 이런 말씀을 드렸고요. 특히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이 되니까 좋은 데만 찾아간다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저는 여당이란 대통령을 무조건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십자가를 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길이 옳은 길이 되기 위해서 비판 견제도 하고 어깨동무하면서 어깨걸이를 하면서 같이 십자가를 지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당 속의 야당, 내부의 비판자 역할을 하겠다.

◎ 조정훈 > 네, 저는 이제는 보수 진영도 진보의 의제들을 적극적으로 재해석해서 국가와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여당 속의 야당, 내부의 비판자 자기 설정은 좋은데요. 근데 그러면 제가 한번 사례를 들어서 되물어보고 싶은 게 당 대표를 지내고 있던 이준석 대표도 징계를 당한 게 현실입니다. 그러면 대표도 아닌 평의원이 가서 여당 속의 야당 역할 내부의 비판자 역할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요? 그러면 의원님은 이준석 대표하고 뭐가 다르다고 자신하십니까?

◎ 조정훈 > 제가 여기서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여당 의원, 여당 구성원이라면 같이 십자가를 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못하는 거 돌만 던지고 있는 것은 여당 의원의, 여당 구성원의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같이 십자가를 지고 고생을 해 나가는 모습, 하지만 방향이 잘못됐을 때 방식이 잘못됐을 땐 따끔하게 얘기하는 모습, 저는 충분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근데 멀리서 돌을 던지는 것은 징계 당한 이후이고 이준석 대표의 경우에는. 근데 징계를 당했던 안에서 그것도 가장 핵심적인 위치에 있을 때 징계를 당한 걸 두고 지금 여쭤보는 거고요. 또 한 가지는 그러면 그런 어떤 내부 비판을 내부총질로 규정하는 문화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조정훈 > 저는 건전한 비판이 없으면 조직은 죽는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건전한 비판에 조직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느냐 아니면 이 조직을 비판하고 조직을 무너뜨려서 내가 살겠다는 생각이 있느냐 라는 건 구성원들이 귀신같이 알아본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근데 지금 여기서 저는 주어를 바꿔야 된다고 보는데 의원님이 아니라 내부총질이라고 하는 표현을 쓰는 다른 주체가 힘을 갖고 있다면 의원님이 어떤 의지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한계에 또 봉착하는 거 아니냐, 저는 이 질문을 드렸던 거거든요.

◎ 조정훈 > 두고 봐 주시죠.

◎ 진행자 > 그래요.

◎ 조정훈 > 네, 아마 저도 정치 생명을 걸고 한 결정이기 때문에 집권여당이 그리고 우리 정치가 성공하길 누구보다도 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이번에 거꾸로 민주당에 대한 평가를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당이 87년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이런 평가를 하셨어요. 그러면 3년 반 전에는 이런 평가를 안 하셨습니까?

◎ 조정훈 > 한번 앵커님께 제가 여쭤보고 싶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이렇게 갈라치기 했나요? 노무현 대통령의 노사모가 개딸처럼 맹목적 추종했나요? 저는 제가 알고 있던 민주당과 너무 다른 민주당이라는 충격의 3년 반을 보냈습니다.

◎ 진행자 > 잠깐만요. 그러면 3년 반 전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당이었고 지금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잖아요. 그럼 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 조정훈 > 제가 알고 있었던 민주당, 제가 학생 시절에 관심과 기대를 했던 민주당, 혁신을 했던 민주당, 노사모의 그 멋진 민주당이기를 바랐었습니다.

◎ 진행자 > 어떤 점이 달라졌다고 보십니까?

◎ 조정훈 > 명백합니다. 저는 지금의 민주당은 정치하는 방식과 정치하는 내용 면에서 앞으로 가는 정당이 아니라 뒤에 멈춰 있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물들만 볼까요? 87년 학생운동 했다는 그 훈장으로 월급 한 번 주고 한 번 받아보지 않은 사람들이 정치를 해서 시장을 이렇게 거칠게 다루고 있는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정치하는 모습을 볼까요? 소수에 대한 배려와 다수의 지배가 균형을 이루는 게 민주당인데 지금은 다수의 전제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에 대한 배려 저같이 소수정당 안 해본 사람은 전혀 못 느끼실 텐데요. 2시에 시작하는 본회의에 2시 50분에 들어와도 미안한 얼굴 하나 없는 규칙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 우리가 다수이기 때문에 우리 뜻대로 할 수 있다라는 정치, 조금 아픈 얘기해드릴까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있었던 정책 중에 우리 국민들이 그리워하는 정책이 뭐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진행자 >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지금 의원님이 지적했던 그런 문제, 예를 들어서 운동권에 한 번 있었다는 이유로 계속 금배지를 달고 있는 의원들의 존재나 이런 모습이 3년 반 전에는 없었느냐라는 겁니다. 있지 않았느냐라는 거예요. 그러면 다시 말해서 그때는 민주당에 의탁했고 지금은 국민의힘에 의탁하려고 하는 그 결정적 이유의 차이가 성립되느냐 저는 이걸 여쭤보는 겁니다.

◎ 조정훈 > 제가 2019년 시대전환을 창당하고 했을 때는 정말 민주당 선배들의 이런 모습을 밖에서만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저에게는 굉장히 영웅스러웠던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대를 했었습니다.

◎ 진행자 > 그때는 그랬다.

◎ 조정훈 > 함께 의정생활 3년 반을 하면서 특히 이재명 당대표의 민주당을 보면서 절망했습니다.

◎ 진행자 > 반대로 국민의힘 의원들 같은 경우는 이른바 운동 기득권이든 뭐가 되든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불성실하지 않고 이렇다라는 평가십니까? 정리하면.

◎ 조정훈 > 국민의힘이 완벽했으면 저 같은 소수정당 의원을 영입했을까요? 지금의 국민의힘에 개혁의 공간과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럼 이번에는 다른 분의 입을 빌려서 한번 질문을 드릴게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아마 뉴스 보셨을 것 같은데 의원님을 인용이 죄송스러운데 기회주의자라고 이렇게 규정을 했습니다.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조정훈 > 대한민국 정치의 탁월한 원로님을 반박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그분에게 여러 번 찾아뵙고 많은 얘기를 들은 사람입니다. 그분의 살아온 길 정치 궤적을 보면 좌우할 것 없이 비대위원장도 하시고 국회의원도 여러 번 하시고 실용 정치를 걸어오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이 저에게 그런 표현을 하셨다고 해서 제가 좀 놀랐고요. 지금 지난 대선부터 정치공동체 운명공동체로 함께하고 계신 금태섭 의원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근데 제가 합당 결정을 하면서 제3지대에 없다라고 선언을 해버려서 불편하시고 괘씸하신 게 아니셨나. 금태섭 좀 돕지 하신 게 아니셨나 싶은데요. 제가 가는 길 저는 김종인 박사님의 길을 금태섭 의원보다 더 잘 구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현실적인 이야기, 내년 총선에 출마하실 거죠?

◎ 조정훈 > 네, 합니다.

◎ 진행자 > 마포갑으로 출마하시는 거죠.

◎ 조정훈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혹시 국민의힘하고 합류하는 과정에서 이 이야기도 김기현 대표나 당 지도부하고 나누셨던 겁니까?

◎ 조정훈 > 아닙니다.

◎ 진행자 > 그건 일방적 희망이십니까?

◎ 조정훈 > 어디 관심 있냐고 먼저 물어보시길래 저는 강남 3구는 안 갑니다. 저는 제가 합류해서 확장을 해야지 있는 돌 하나 빼고 제가 그 자리에 꿰어 찰 생각은 없습니다. 고민을 했습니다. 소위 진보진영의 아성도 아니고 보수진영의 아성도 아니고 저 같은 중도 인사가 가서 인물 경쟁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지역이 어디일까. 현재 국민의힘 의원이 없고 지역위원장도 없는 곳, 왜냐하면 누구 하나가 손해를 봐야 되는 건 제가 원치 않았기 때문에 그런 지역을 고르고 또 1월 초부터 실은 마포 지역 주민들과 단체들에서 굉장히 저를 많이 찾아오셨습니다.

◎ 진행자 > 마포갑이 지금 현역 의원이 노웅래 의원인가요?

◎ 조정훈 > 노웅래 의원입니다.

◎ 진행자 > 혹시 그 점을 염두에 두신 거 아닙니까? 다시 말해서 노래 의원 지금 기소돼서 재판받고 계시죠.

◎ 조정훈 > 예.

◎ 진행자 > 혹시 그런 점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이렇게, 정치인이라면 저는 계산도 필요하다고 보니까 혹시 이런 것까지 고려를 하셨습니까?

◎ 조정훈 > 이건 진짜 우연입니다.

◎ 진행자 > 우연입니까?

◎ 조정훈 > 저는 국회에서 노웅래 의원과도 식사도 여러 번 같이 하고 알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노웅래 의원도 아실 겁니다. 제가 이 마음 결정하고 노웅래 의원 찾아가서 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 진행자 > 그럼 마포갑도 그때 말씀하셨어요?

◎ 조정훈 >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진행자 > 마포갑을,

◎ 조정훈 > 그 뒤로 돈봉투 사건이 발생한 거죠.

◎ 진행자 > 그 다음에.

◎ 조정훈 > 네, 그걸 제가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 진행자 > 마포갑 출마하겠다는 생각은 돈봉투 사건이 터지기 전에

◎ 조정훈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노웅래 의원하고도 직접 그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노웅래 의원이 뭐라고 하시던가요?

◎ 조정훈 > 당황하시죠. 근데 말해 주셔서 고맙다라고 하시죠.

◎ 진행자 > 그래요. 금태섭 전 의원이 우리 의원님이 종로에도 플랜카드를 걸었다. 이곳저곳 눈치 보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혹시 종로도 염두에 두고 계십니까?

◎ 조정훈 > 제가 고민을 했을 때 당대표로서 저는 전국 어디에나 플랜카드를 걸 자격이 있습니다. 선거법상 그렇습니다. 어디에다가 걸까 우리 시대전환 홍보를 좀 하자. 저는 실은 기본적으로 정당 현수막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에 있었습니다. 좀 너무 어지럽다. 여러 가지 현실상 플랜카드를 걸자 했을 때 제 고민이 종로 마포 그 다음에 그 외에 한 두세 군데 지역 서울 출마니까 같이 걸자 하다가 여러 고민 끝에 종로와 마포를 현수막을 걸었고요. 이걸 갖고 뭐라고 하기에는, 제가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당을 해보신 분이 민주당에 계셨던 분이.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합당 절차는 아직 완료가 안 된 거죠? 그래서 시대전환 의원이라고 소개를 해드렸는데 언제 끝나는 겁니까? 합당 절차는.

◎ 조정훈 > 합당 선언을 했고요. 각 지도부에서 추인은 했습니다. 다만 당헌과 정당법상 절차가 복잡해서 빠르면 11월 말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혹시 합당 조건이 있습니까? 다시 말해서 의원님 외에 다른 어떤 시대전환 출신 몇 명에게 공천권을 보장한다든지 혹시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까?

◎ 조정훈 > 그런 합당 조건이 있으면 지금쯤 뉴스에 나왔을 겁니다.

◎ 진행자 > 전혀 그런 거 없습니까?

◎ 조정훈 > 전혀 그런 거 없습니다.

◎ 진행자 > 일체의 조건이 없습니까?

◎ 조정훈 > 가장 바보 같은 제 개인과 당의 입장에서는 저는 실은 저희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큰 배에 올라타자. 큰 배에 올라타는데 조건 걸지 말자.

◎ 진행자 > 그럴 거면 굳이 합당이라는 게 아니라 그냥 혼자 탑승해서 영입해도 되잖아요. 다시 말해서 시대전환이라는 조직에 어떤 정치적 득이 있어야 합당이 성립되는 거 아닙니까?

◎ 조정훈 > 득이 있죠.

◎ 진행자 > 어떤 게 있습니까?

◎ 조정훈 > 저희가 정치한 이유는 저희가 한 자리 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저희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건데, 저희가 만든 배로 너무 작으니 큰 배에 올라타서 큰 배를 함께 운영해나가면서 대한민국을 만들자. 대한민국을 저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볼 수 있는 기회 그게 정치적 득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러려면 시대전환 의원 말고 다른 분들도 의원이 되면 더 힘을 발휘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취지의 질문.

◎ 조정훈 > 그런 기회가 있다면 저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후보들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몇 자리를 약속받았다 저의 공천을 약속받았다 이런 게 있으면 벌써 뉴스가 나왔을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조정훈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조정훈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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