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6일 막올라…14개국 9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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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 흩어져 사는 제주인이 한데 모이는 '2023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제주애향운동장과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혼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한데 모여 즐겁게 놉시다)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14개국 제주도민회에서 재외도민 등 900여명이 참가한다.
7일에는 세계제주인 친선체육대회, 제주어 세계챔피언 선발대회, 명예도민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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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사는 제주인이 한데 모이는 '2023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제주애향운동장과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혼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한데 모여 즐겁게 놉시다)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14개국 제주도민회에서 재외도민 등 900여명이 참가한다.
6일 제주애향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풍물패의 길 트기를 시작으로 재외도민 깃발과 만장 행렬이 이어진다.
또 태권무 공연, 문화공원 등이 선보인다.
7일에는 세계제주인 친선체육대회, 제주어 세계챔피언 선발대회, 명예도민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현기영 작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주 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이 열린다.
행사 기간 주 행사장인 애향운동장에서는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국내외 재외도민들께서 따스한 정과 제주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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