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정, 성남페스티벌 메인제작 공연 ‘대환영’ 주연
배우 예수정이 ‘2023 성남페스티벌’ 메인제작 공연 ‘대환영’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행사 의의를 드높인다.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한 <2023 성남페스티벌>의 메인 공연으로 제작되는 ‘대환영’은 오는 10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성남 탄천의 자연을 배경으로 음악과 무용, 연극, 합창 등의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펼치는 융복합 예술공연이다.
예수정은 메인제작 공연 ‘대환영’에서 ‘할머니 수정’역을 맡았다. ‘대환영’은 한국의 전통 문화 중 하나인 ‘꼭두’를 소재로 한 여인의 다른 세상을 향한 잔잔한 여정과 이 길을 함께 하는 유쾌한 동행자 꼭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예수정은 삶의 경계에서 슬픔 너머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 순간들을 소중히 꺼내어보는 ‘수정’을 잔잔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어 화면을 통해 만날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수정’의 여정을 이끄는 안내자이자 작품을 설명하는 만담꾼 ‘나루지기’역의 조희봉, 성남시립합창단원과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수정’의 이야기와 조화를 이뤄 더욱 풍성한 감성으로 가을밤을 채울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대환영’은 베를린국제영화체 초청작 영화 ‘만추’의 감독 김태용이 시나리오와 예술감독을 맡았고, ‘오징어게임’ 음악 작업에 참여한 김성수 감독이 연출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예수정은 “새로운 형식의 촬영이 신선했습니다. ‘대환영’ 공연을 보는 관객들이 가슴 한 켠에 작은 울림을 느끼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예수정이 출연하는 2023 성남페스티벌 메인제작 공연은 10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간 탄천 야탑교와 하탑교 사이의 야외 수상무대에서 매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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