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글로컬사업 예산 500억원 지역대학과 나눈다

김진방 2023. 10.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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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면 예산 중 절반인 500억원을 전북지역 대학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자교의 배타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지역의 대학 전체가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것이라 강조하며 '지역대학 간 벽 허물기'를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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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사업 통한 지역대학 간 벽 허물기 '구체화'
전북대학교 정문 (전주=연합뉴스) 전북대학교 정문 전경. 2023.8.29 [전북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inakim@yna.co.kr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면 예산 중 절반인 500억원을 전북지역 대학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지방대학 30곳을 2026년까지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는 ▲ 2023년 10개 ▲ 2024년 10개 ▲ 2025년 5개 ▲ 2026년 5개 등 4년간 총 3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자교의 배타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지역의 대학 전체가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것이라 강조하며 '지역대학 간 벽 허물기'를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삼았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지난달 22일 전북도, 전북지역 10개 대학과 지역사회 위기를 극복하고,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우리 대학만의 독자적 발전이 아니라 지역대학들이 함께 지역별 강점 분야를 육성해 지역발전의 큰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우리 대학이 가진 우수 인프라를 전북지역 대학들과 아낌없이 공유해 모두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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