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BIFF] '거래'로 변신 유승호 "처음 연기할 때처럼 어색…도전했다"

박정선 기자 2023. 10. 5. 10: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중동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웨이브 '거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곤 감독,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웨이브 새 시리즈 '거래'의 배우 유승호가 어색하지만 도전하며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5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진행된 '거래' 제작발표회에서 "세 친구들 간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대본을 읽고 나서 감독님의 전작인 '낫 아웃'을 바로 봤다. '낫 아웃'에서 보여준 색을 '거래'에서 보여준다면 흥미로운 작품이 태어날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작품에 많은 흥미를 느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유승호는 극 중 100억 납치극의 중심인 준성 역을 맡아 삶의 벼랑 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되는 청춘을 연기한다.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에,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유승호의 얼굴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유승호는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준성이라는 인물을 만난 게, 기분이 이상했다. 이런 기회를 준 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컸다. 정확하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은 한 적 없다. 제가 해보지 않았던 도전에 대한 마음이 컸다"고 했다.

"(도전을 해보니) 처음에는 어색했다. 어렸을 때 연기 현장에 처음 왔을 때 같았다"는 그는 "감독님, 배우들 나잇대가 다 비슷하다. 그들이 긴장을 많이 풀어줬다. 특히 유수빈이 현장에서 긴장을 많이 풀어줬고, 친해지고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저도 모르게 빨리 적응했다. 결과물에 관해 말하긴 힘들고, 그냥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유승호를 캐스팅한 이유에 관해 이정곤 감독은 "유승호의 짧은 머리를 보고 싶었다. 그 모습이 정말 멋져서, 제 작품으로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준성이란 역할이 주변에서 많이 흔드는 캐릭터다. 거듭할수록 흔들리는 강도가 세진다. 그 와중에도 자기중심이 확실한 캐릭터다. 그 역할에 어울리는 배우가 누굴지 생각했다. 가치관이 올곧은 배우가 이 역할을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유승호에게 제안했다"고 이야기했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다. 영화 '낫 아웃' 이정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됐다. 오는 6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부산=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