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3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31% 증가한 36만명 기록

하나투어 3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예약 동향. /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는 올해 3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가 직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36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7월, 8월 여름 휴가철 여행 수요의 증가를 대비해 항공 좌석 확보에 나섰고, 9월 추석 연휴에 맞춰 유럽, 동남아 지역 전세기를 운영했다.

선호 지역 비중은 동남아가 41.8%로 가장 높았고, 일본(27.6%), 유럽(11.7%), 중국(10.6%), 남태평양(5.6%), 미주(2.6%) 순이었다. 특히, 중국의 비중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6.3%포인트 증가하는 등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 역시 전 분기와 비교해 22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리 및 항공 공급 확대에 따라 대마도와 홋카이도 등은 예약률이 2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계절적 성수기가 겹친 몽골과 백두산, 장가계도 각각 212%, 255%, 179% 증가했다.

한편, 9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12만8000여 명으로 올해 월별 패키지 송출객 중 최다 인원 수준이었고, 2019년 같은 달 대비 74% 회복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3분기를 기점으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안정화됨에 따라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해외여행을 떠났다”며 “10월 이후에도 공급석 확대 영향으로 송출객 수 증가 및 실적 개선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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