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넌 2' 현지 로케이션→의상·소품 완벽 촬영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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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6일 내내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더 넌 2'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컨저링 유니버스' 10주년 기념비적인 영화 '더 넌 2'는 루마니아 수녀원 사건 4년 후, 수녀 모습을 한 악마가 다시 나타나면서 드러나는 공포와 충격적인 진실을 그린 이야기 . 영화는 더욱 압도적인 공포감을 선사하고 세트장이 아닌 남프랑스의 엑상프로방스를 비롯 타라스콩, 마르티그, 마르세유 등 다양한 곳에서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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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6일 내내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더 넌 2'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 엑스프로방스, 타라스콩, 마르티그, 마르세유 등
현지 로케이션으로 완성한 1950년대 프랑스! 극강의 몰입감 선사
‘컨저링 유니버스’ 10주년 기념비적인 영화 '더 넌 2'는 루마니아 수녀원 사건 4년 후, 수녀 모습을 한 악마가 다시 나타나면서 드러나는 공포와 충격적인 진실을 그린 이야기 . 영화는 더욱 압도적인 공포감을 선사하고 세트장이 아닌 남프랑스의 엑상프로방스를 비롯 타라스콩, 마르티그, 마르세유 등 다양한 곳에서 촬영되었다. 특히 극 중 ‘성 마리아 기숙학교’는 13세기에 설립된 엑상프로방스에 위치한 오래된 수도원을 직접 개조한 것으로, 고풍스러우면서도 영화에 맞게 오싹한 분위기로 바꾸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제작진들이 오랜 시간 합심해 완성되었다. 극 중 공포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리는 예배당은 실제 현대적인 체육관을 새롭게 창조한 것이며, 미술팀이 직접 페인트칠한 프레스코화와 돌로 만든 벽, 전문가가 제작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등으로 완벽하게 시대상을 구현했다. 이처럼 현지 로케이션 촬영으로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한 가운데 극 중 ‘아이린’ 수녀역의 타이사 파미가가 “1950년대의 프랑스로 완벽하게 돌아간 느낌이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히며 “엑상프로방스 도시 특유의 다정한 느낌 속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소를 찾을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다”라고 덧붙여 아직 영화를 못 본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 1952년 수녀복의 재해석, 베일과 70명의 교복 등
바티칸의 수녀복 조항부터 원단 재생산까지 각고의 노력 끝에 완벽 구현!
'더 넌 2'의 공포 몰입감을 높인데에는 각 캐릭터의 의상과 소품이 크게 한 몫 했다. 영화의 의상을 맡은 아네스 베제는 사진가 윌리 로니스의 사진으로부터 초기 영감을 받았음을 밝히며 당시 프랑스 사회를 포착한 사진들을 통해 1950년대의 일상 속 의상을 참고했다. 특히 아네스 베제는 1952년 수녀들의 치마 길이에 관한 바티칸의 ‘땅에서 17cm까지 올라와도 된다’는 허가 조항에 주목, 악에 맞서 싸우는 ‘아이린’, ‘데브라’ 수녀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반영해 1952년 고전 수녀복을 재해석했다. 또한 극 중 강력한 악마 ‘발락’의 베일을 완성하기 위해 아네스 베제는 모자 제작자와 20번 이상 넘도록 제작과 수정을 반복하며 시그니처 베일을 완성해 공포를 극대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성 마리아 기숙학교’의 교복은 여러 고증 끝에 갈색 체크 린넨 원단을 사용하기로 확정했는데 제작 전 원단 제조사가 원단을 중단해 이를 수급할 수 없었다. 아네스 베제와 제작진들은 아일랜드의 직물 제조사 엠블렘 위버스를 설득해 생산이 중단된 원단 350미터를 직조하도록 협의했고 이에 ‘소피’를 비롯한 기숙학교 학생 70명의 교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확인케 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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