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모회사 김철웅 대표 영입…각자 대표 체제 전환

해외시장 '안다르' 입지 다진다…글로벌 브랜드 도약 속도

김철웅 안다르 글로벌 부문 대표(사진=안다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해외사업 공략에 힘을 싣기 위해, 모회사인 에코마케팅의 김철웅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안다르는 박효영 단독 대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이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안다르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린 조치다. 김철웅 대표의 뛰어난 안목과 결단력을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안다르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박효영 대표는 안다르 대표 취임 1년 만인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시킨 데 이어, 올해 2분기 국내 애슬레저 시장 1위 자리까지 탈환한 만큼, 경영능력을 국내 시장에 집중시켜 상승세를 이어간다. 김철웅 신임 대표는 글로벌 사업을 총괄 지휘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김철웅 대표는 에코마케팅의 창업주로 '비즈니스 부스팅'을 국내에 안착시킨 인물이다. 비즈니스 부스팅이란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한 뒤 지분 투자하고 체질 개선과 전방위 마케팅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실제 2018년 매출액 621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이었던 에코마케팅은 지난해 매출액 3528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으로 최대 468%까지 5배 이상 성장했다.

이번 김철웅 대표 영입으로 안다르의 해외시장 공략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외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싱가포르를 낙점하고 글로벌 매장을 오픈한 안다르는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영역을 확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