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빠졌나..코스피, 코스닥 일제히 반등

[개장시황]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낙폭이 컸던데 따른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

5일 오전 9시19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82포인트(0.37%) 오른 2414.5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반등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는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1216억원, 기관은 717억원 어치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216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빨간 불을 켠 가운데 철강및금속이 2%대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는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은 1%대 하락하고 있고 섬유의복, 보험, 음식료품이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3%대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이 나란히 2%대 상승하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1% 미만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도 약보합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2만6000원) 대비 100% 가량 뛰어 5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74포인트(0.71%) 떨어진 813.14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홀로 199억원 어치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억원, 1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종이목재가 5%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금융, 일반전기전자가 2%대 통신장비,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등이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1%대 하락하고 있고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등이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엘앤에프가 4%대 강세를 나타내는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각각 1%, 2%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DX는 2%대 약세고, 라이벌 두산로보틱스의 등장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전거래일 대비 10.5원 내린 1353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전날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