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입성 두산로보틱스, 장 초반 13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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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두산로보틱스가 공모가 대비 130% 이상 급등하면서 출발했다.
다만 개장초 대비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어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까지 상승하는 '따따블' 달성은 실패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의 60%에서 최대 400%까지 움직일 수 있다.
이날 개장 당시 두산로보틱스는 150% 급등하며 6만5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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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두산로보틱스가 공모가 대비 130% 이상 급등하면서 출발했다. 다만 개장초 대비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어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까지 상승하는 '따따블' 달성은 실패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2만6000원) 대비 3만4800원(133.85%) 급등한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의 60%에서 최대 400%까지 움직일 수 있다. 또 변동성완화장치(VII)도 발동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두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3조9411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기존 로봇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총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총은 2조8900억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공모주 시장에서 33조1093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바 있다. 이는 올해 최대 수준이다. 청약건수는 149만6346건이었으며, 경쟁률은 524대 1을 기록했다.
다만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날 개장 당시 두산로보틱스는 150% 급등하며 6만5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과 동시에 CLSA증권에서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CLSA 증권을 통해 쏟아진 매물은 64만9834주이며, 매수 주문은 0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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