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을 하며 다른 로봇주들이 5일 장 초반 급락세를 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보다 7700원(4.97%) 내린 14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5만원선을 내준 것은 지난 8월 30일(종가 기준, 11만6600원) 이후 약 한달 반 만이다.
뉴로메카(348340)는 10.17% 내리고 있으며 로보스타(090360)는 5.66% 하락세다. 유진로봇(056080) 역시 8.10% 하락세다.
이날 하반기 기업공개 대어인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을 하며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재료가 소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재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로봇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후 로봇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로봇 섹터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전반적으로 상승해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