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겨울 전 방공무기 확보 위해 모든 것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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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겨울이 오기 전 더 많은 방공무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겨울이 오기 전에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방공무기 체계를 제공받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겨울을 앞두고 방공체계의 중요성을 피력한 데는 지난 겨울 에너지 인프라를 노린 러시아군의 공격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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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습 경계…지난 겨울 전력·난방 중단되기도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겨울이 오기 전 더 많은 방공무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겨울이 오기 전에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방공무기 체계를 제공받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의 파트너들의 (지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각 지역에서 중요 시설을 보호하고 "가능한 한 빨리" 재건 작업을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겨울을 앞두고 방공체계의 중요성을 피력한 데는 지난 겨울 에너지 인프라를 노린 러시아군의 공격 때문으로 보인다.
러시아군은 지난 겨울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공격했는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전력과 난방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이번 겨울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공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지난 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 도중 우크라이나 에너지망을 겨냥한 러시아 공습의 효과를 줄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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